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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대화의 희열' 발레리나 강수진, 다 버리고 한국으로 온 이유

[문화뉴스] 발레리나 강수진이 자신의 발레 인생 2막을 이야기한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과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MC 유희열을 필두로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패널들이 출연해 1인 게스트와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 '대화의 희열' 7번째 대화가 방송된다. 이번 대화 상대는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에서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으로 인생 2막을 열고 있는 강수진이 그 주인공으로, 열정과 노력으로 빚은 발레 인생을 풀어놓을 전망이다. 

그중 하나가 국립발레극단의 리더가 된 이야기. 강수진은 발레리나로 화려한 인생 1막을 마쳤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최연소 나이로 입단해 종신 단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상도 받으며 세계 최고가 됐다. 

이러한 강수진이 30년간 독일에서 얻은 명예를 뒤로 한 채,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날 강수진은 국립발레극단의 리더로서 새롭게 여는 인생을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알려진 강수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리더' 강수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수진은 자신을 "베이비 리더"로 칭하며, 새롭게 시작한 인생 2막에 대한 도전과 열정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또한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까지의 남모를 연습과 오랜 기다림, 성공과 시련이 잇따랐던 30년 발레 인생, 그리고 마지막 은퇴 무대에 대한 소회까지 털어놓을 예정이다. 강수진이 발레로 빚은 인생 예술은 어떤 감동과 깨달음을 안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