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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윤박, 날 선 기선제압 "저 그만 빠질까요" (종합)


▲ KBS2 '라디오 로맨스'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윤박과 기싸움을 벌였다.

5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이 이강(윤박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송그림(김소현 분)을 찾아갔다. 

라라희(김혜은 분)에게 비난을 듣고 있던 송그림의 손목을 잡아끌고 나온 지수호는 "진짜 자존심도 없나 봐요. 그런 얘기 듣고 아무 말도 못 하네요. 내가 라디오 하면 송그림 씨 안 울 수 있어요"라며 라디오 계약을 하자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지수호는 제이슨(곽동연 분)에게 "내가 왜 라디오를 한다고 했을까"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김희석(이원종 분)은 송그림에게 계약서를 내밀며 지수호를 만나고 오라고 지시했다. 

송그림은 계약서를 들고 지수호의 집을 찾았고 "데일리라 365일 나와야 하고 이슈가 되지도 않을 거고 출연료도 많지는 않다"며 라디오 계약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지수호는 자신이 만든 계약서를 건네며 "계약서다. 읽어보고 할지 말지를 결정해라"고 말했다.

▲ KBS2 '라디오 로맨스' 방송 화면

계약서에는 녹화방송으로 진행하고 게스트 및 원고를 지수호의 뜻대로 하며 언제든 그만둘 수 있고 송그림이 자신의 말을 다 들어줘야 한다는 사항이 적혀 있었다. 계약서를 받아들고 온 송그림은 이강에게 이를 얘기했고 이강은 조건을 다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강희석을 찾은 이강은 이승수(임지규 분)과 라라희와 함께 라디오를 2팀으로 나눠 경쟁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승수는 이강에게 "니가 나 밑으로 생각해서 니 따까리로 데려가려는 건지 모르겠는데"라며 분노했지만, 이강은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제안하는 거다. 라디오판에서 한 번쯤은 나 이겨야 될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제이슨은 지수호가 송그림 앞에서 감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니가 논개 여사 앞에서 어떤 표정 보여줄지 막 설렌다"며 즐거워했다. 지수호는 라디오 방송국을 찾았다. 

강희석이 계약하자고 말하자 지수호는 "송그림 작가의 끈기와 열정에 마음이 움직였다. 단둘이 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월간 주간 일간 원고 일주일 전에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송그림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두 사람은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강은 송그림의 집으로 이사한 후 "우릴 무시한 놈들에게 본떄를 보여줘야지"라며 24시간 함께 하며 작업을 하자고 말했다. 이후 이강은 기획회의를 한다며 지수호를 불러냈다. 

지수호는 이강의 도발에 넘어갔고 이강과 송그림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그러나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벌였다. 

지수호는 "기획 회의라고 듣고 왔는데 계속 쓸데없는 소리만 할 거면 저 이만 간다"고 말했지만 이강은 이를 막았다. 

또 윤두준이 "제가 부스 들어갔을 때 또 그렇게 사고 치고 도망갈까 겁난다"며 이강의 과거를 언급하자 이강은 "저희를 서치하고 고민하고 선택하신 거라면 저희로선 너무 좋죠. 그만큼 저희를 믿어주신 거니까"라며 능글맞게 지수호의 공격을 맞받았다. 

이에 지수호는 "고민해서 선택한 거 맞는데 그 고민 안에 피디님은 안 계셨다. 그런데 오늘 무진장 고민되네요. 저 그만 빠질까요"라며 갑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