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한혜진, "남편 기성용 무조건 해야 한다고 응원"

▲ ⓒ 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는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의 응원이 있었냐"라는 질문에 "사실 외국 생활을 했기 때문에 아이도 있고 선뜻 그 자리를 박차고 나서기가 주부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 엄마이기 전에 배우였는데 왜 안주하려 하냐 무조건 연기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행스럽게도 작품이 끝나고 바로 월드컵이다. 시기도 너무 잘 맞는다고 꼭 해야 한다 했다"고 전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chunghee3@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