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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연극 'B클래스' 오는 5월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 29일 티켓 오픈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연극 'B클래스'가 오는 5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이야기를 그린 연극 'B클래스'가 오는 5월3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재공연을 시작한다.


2017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이 작품은 우열을 우선시 하며 경쟁을 부추기는 세상에서 상처 받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들만 갈 수 있는 사립 봉선 예술학원. 오직 능력과 조건만으로 A클래스와 B클래스로 나뉘는 무한 경쟁 속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군가는 마지 못해, 누군가는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가장 찬란해야 할 시절을 가장 잔인하게 보낸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위해 A클래스로 올라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작곡 전공 김택상 역은 최근 '거미여인의 키스', '제주일기'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이림과 대형 뮤지컬부터 연극까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은석이 맡았다.


천재 음악가 아버지와 천재 피아니스트인 형으로 인해 강박을 앓고 있는 피아노 전공 이환 역은 이번 공연 에 새롭게 합류한 두 배우가 열연한다. 최문석과 오경주가 그 주인공. 두 배우는 최근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결별과 어머니의 건강악화로 한국의 한국의 먼 친척 집에서 살고 있는 나카시마 치아키 역은 지난 해 같은 역을 연기하며 탄탄한 캐릭터 구축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대현이 다시 한번 출연 한다. 또한 조원석이 더블 캐스팅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수함과 밝음 가득한 치아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현 역으로는 지난 공연에 출연했던 조풍래와 양지원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다. 이수현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식물인간이 된 누나와 살아가는 인물이다. 재능과 실력보다 조건이 우선시 되는 학교에 반 항심을 갖고 있다 . 각자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두 배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서정인 역은 고애리와 남유라가 남유라가 캐스팅됐다. 좋은 교육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B클래스 담당 선생인 서정인은 극중 학생들만이 아니라 극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함께 현실의 냉정함을 일깨워준다.


'B클래스'는 개막 소식과 함께 29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 한다고 전했다.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총 14회 공연 동안 선보일 프리뷰 공연의 예매자에게는 40% 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전 예매자들에게 출연진의 프로필 인화 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인하 연출을 필두로 한 연극 B클래스는 각박한 세상 속에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모든 관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수현재컴퍼니 폐업 등과 관련해서 B클래스 홍보팀은 "수현재씨어터는 당분간 운영을 더 지속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대관 계약 등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some@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