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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리턴' 신성록-봉태규, 윤종훈 살해…범죄 덮으려다 새로운 범죄 (종합)

▲ SBS '리턴'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리턴' 신성록과 봉태규가 윤종훈을 살해했다.

24일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이 서준희(윤종훈 분)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범이 서준희를 통해 오태석에게 보낸 자동차 트렁크에 양미정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이를 확인한 세 사람은 용의자로 의심받을 것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양미정이 시신을 유기했다.

금나라(정은채 분)은 서준희를 찾아가 양미정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달라고 말했다. 서준희는 양미정과 14살 때부터 알던 사이라는 것과 강인호(박기웅 분)이 양미정과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털어놓았다. 금나라는 강인호를 찾아가 살인 누명은 벗기겠지만 에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금나라는 최자혜(고현정 분)을 찾아가 변호사 제의를 받아들였다.

▲ SBS '리턴' 방송 화면

서준희는 금나라의 부탁해 강인호의 무죄를 밝히기로 결심했다. 경찰서 앞에서 금나라에게 전화한 서준희는 강인호 무죄 밝혀주겠다고 말한 후 경찰서로 향했단. 그러나 서준희가 경찰서로 향한다는 연락을 받은 오태석이 김학범에게 이를 막으라고 지시했고, 김학범의 지시를 받은 남자에 의해 서준희는 경찰서가 아닌 오태석 앞으로 끌려갔다.

금나라는 경찰서로 간다던 서준희가 경찰서에 오지 않았다는 소식에 당황한다. 그 와중에 독고영은 서준희, 김학범이라는 말에 "하나도 안 변했네. 10년이 다되가는데.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뜻대로 안 될 거라는 것만 아쇼"라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최자혜는 독고영에게 "석연치 않은 일 그냥 넘기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독고영은 "석연치 않은 일은 9년 전에 있었죠"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나 최자혜는 "돈과 권력에 관대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불과하고 수사관은 공평해야 한다. 역차별 역시 차별만큼 비겁해요"라고 충고했다.

오태석을 만난 서준희는 끝까지 강인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자수하겠다는 고집을 꺽지 않았다. 오태석과 김학범은 이를 말렸고 서준희가 자신의 차로 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던 중 김학범을 때렸다. 이에 화가 난 김학범은 벽돌로 서준희의 머리를 내리쳤고 서준희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서준희가 죽었다고 생각한 오태석과 김학범은 서준희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자동차로 이동하던 중 오태석은 서준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오태석은 서준희의 자수를 막기 위해 김학범에게 서준희의 생존을 알리지 않았다. 김학범은 서준희가 죽었다는 생각으로 오태석은 자신들의 죄륻 덮기 위해 살아있는 서준희를 자동차에 태운 후 절벽 아래로 밀었다.

한편, 독고영은 최자혜의 말을 떠올리던 중 경찰서 앞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이후 교통조사계에서 CCTV로 사고를 확인한 독고영은 CCTV 사진을 들고 금나라를 찾았다. 금나라는 사진 속 인물이 서준희가 맞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서준희를 데려간 남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jin@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