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패션 브랜드에서 시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바람이 제품을 넘어서 건축물과 시설로 국내에서 활발히 확장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기차역을 개조한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종합병원을 개조한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한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 30년 전부터 공간 재생을 시도하여 ‘업사이클링 문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제품 중심이던 ‘업사이클링’이 이제는 기능 상실로 용도 폐기된 건축물이나 산업시설로 확장되어 ‘업사이클링 플레이스’가 점차 늘고 있다. 방치된 건축물의 단순한 복원을 넘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들이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존 공간이 지닌 역사적 의미에 현대적인 콘텐츠로 문화적 가치를 더해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플레이스’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함께 호흡하는 색다른 경험과 가치를 선사한다. 최근 1년 내 변신에 성공하여 개관했거나 또는 올해 개관 예정인 업사이클링 문화예술 공간들 중에서 ‘올해 꼭 가 봐야 할 신상 ‘업사이클링 플레이스’ 다섯 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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