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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재미는 필수, 의미는 덤... '사회적 소수자 영화' 추천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사회적으로 외면받는 사람들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 감독들도 이러한 사회적 소수자에 주목해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를 만들곤 한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소수자들에 대한 이슈를 던지는 영화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 '주토피아' 포스터


1. 주토피아


영화 '주토피아' '볼트', '라푼젤등의 연출을 맡았던 바이론 하워드와 '주먹왕 랄프' 리치 무어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동물 세계에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1위인 주토피아에 동물들의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이었던 주디가 사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영화에서는 현재의 동물 세계에서 과거와 달리 포식자가 피식자를 잡아먹는 본능을 탈피하며 진화했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포식자와 피식자를 사회 강자와 약자로 치환해서 있다. 은유적인 메시지를 많이 던지며 생각해 거리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포스터


2. 브로크백 마운틴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 ', 등을 연출한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이크 질렌할, 히스 레저가 주연으로 등장했던 영화다. 영화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의 양떼 방목장에서 함께 일하게 에니스와 잭은 점점 친해져 그들의 우정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지만, 그들은 감정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다가 우연히 만나 그들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년에 한두번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만나 함께 지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를 영화에서 그리고 있다. 이성 간의 사랑이 아닌 동성 간의 사랑에 주목한 영화라고 있다.


영화 '가버나움' 포스터


3. 가버나움


영화 '가버나움' '카라멜등을 연출한 감독이자 ' 체이스등에서 주연을 맡기도 영화 감독이자 배우 나단 라바키가 연출을 맡고, 자인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우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주인공인 자인은 아역 배우가 아니라 실제로 레바논 빈민 생활을 하던 아이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영화는 골른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평단에서도 호평이 자자한 영화로,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다고 말하는 '자인'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영화 '캐롤' 포스터


4. 캐롤


영화 '캐롤' '달콤한 열여섯', '원더스트럭등을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영화는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 테레즈와 손님 캐롤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없는 강한 끌림을 느끼다가 그들의 감정이 진짜 사랑임을 깨달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성애 영화 중에서도 다뤄지지 않던 여성의 이야기를 끌어올린 영화로, 남성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여성이 아닌, 자체로서의 여성을 그려내는 영화다.


김대권 기자 press@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