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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영화관 음식 반입, 어디까지 가능할까?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영화를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팝콘, 나초와 같은 음식들이다.

문제는 영화관에서 파는 음식들이 시중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것. 때로는 곁들여서 먹기 위해 산 음식들이 영화표보다 비쌀 때도 수두룩하다.

도서관이나 카페 등의 매점들이 일반적으로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를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으레 영화관도 그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실 영화관은 외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다.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 이후 우리나라 영화관에는 외부 음식물을 반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예외로 냄새 나는 음식, 뜨겁거나 차가워서, 혹은 뚜껑이 없어서 쏟았을 경우 다른 손님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음료수, 병 제품 등 위험할 수 있는 음식물은 제한되고 있다.

편의점 팝콘이나 맥주 등 영화관 밖에서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한 음식물은 미리 구매해서 갖고 들어가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되겠다.

김장용 기자 | press@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