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는 4월 1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립합창단이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선보인다. '레퀴엠'은 기독교에서 죽은 이의 넋을 기리는 미사에서 연주되는 전례 음악이자 진혼곡이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의 유일한 '레퀴엠'이자 대표적인 미완성곡이다. 그러나 미완성이라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가장 자주 연주되고 또한 대중적인 인기도 높은 곡이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그의 사후에 많은 사람들이 완성시키려 했기 때문에 다양한 판본이 존재한다. 국립합창단이 연주하는 판본은 모차르트의 제자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가 나머지 대목을 완성한 쥐스마이어판이다. 쥐스마이어판은 여러 판본 중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판본 중 하나이다.
국립합창단은 모차르트의 '참새 미사곡'도 '레퀴엠'과 함께 선보인다.
소프라노 강혜정, 알토 백재은, 테너 김범진과 베이스 우경식 등이 출연하고 연주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정동극장
정동극장이 오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흥행 레퍼토리 '적벽'을 재공연한다.
2017년 3월 초연된 이 작품은 판소리 다섯 마당(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하나인 '적벽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련된 판소리와 감각적 현대무용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통 창작 공연임에도 지루하지않고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젊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2019년 '적벽'은 주요 초연 배우와 주목받는 신예 소리꾼의 합류로 한층 단단해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삼국지 3대 전투 중 하나인 적벽대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은 진행된다. 중국 삼국시대에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부터 주유와 조조가 적벽에서 크게 전투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판소리 합창뿐만 아니라 판소리 '눈대목'(하이라이트) 독창, 배우들의 활력있는 군무, 극 연기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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