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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회화작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따뜻함을...밀알복지재단 '봄 그리고 봄' 전시

ⓒ밀알복지재단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는 '봄, 그리고 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 작가 26명의 일상이 그들의 재능을 통해 발현된 회화 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바탕으로 봄을 테마로 한 여러 체험 활동도 펼쳐진다.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해 발송하는 '봄, 전하다'와 벽에 그려진 벚꽃 나무에 관객이 꽃잎 메모지를 붙여 완성하는 '봄, 피우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브로치나 거울 등 예쁜 굿즈를 직접 만드는 '봄, 만들다'와 아프리카 빈곤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내는 '봄, 비추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첼로 앙상블 '날개'의 클래식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날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게시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KB국민카드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 속에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한 발달장애인 미술교육 지원 사업 '봄'(Seeing&Spring)과 '인 블라썸'(In Blossom)을 통해 교육과 창작 지원을 받았다.


한편,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