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열풍, 4DX, 4D, 3D, IMAX의 차이는?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 4D, 4DX, IMAX, 3D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4DX관을 통한 '알라딘'의 열풍이 연일 화제다. 

지난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누적 관객 수 692만 7천674명을 기록했다. 

머나먼 사막 속 신비한 왕국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영화 '알라딘'의 흥행에 박차를 가하는 4DX, 과연 4D, 3D, IMAX와는 무엇이 다른 걸까? 

​출처=픽사베이(Pixabay.com)/ 알라딘, 4DX, 4D, 3D, IMAX​

▲4DX
4DX는 모션 체어(motion chair)와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의 특수 환경장비를 극장에 도입한 것으로,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바람이 불고 향기가 난다. 이에 관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영화 속 주인공과 함께 다양한 장면들을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써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된다. 4DX 상영관은 영화 '알라딘'에서 주인공들이 양탄자를 타는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D
4차원을 뜻하는 4D는 4DX에서 모션 체어가 빠진 것으로, 영화 기존의 시청각 감각 외에 물 분사, 바람, 조명, 향기, 좌석 진동 등의 특수효과를 더해 오감을 자극한다. 입체 영상이 상영되면 비행, 이동 등 주인공의 동적 움직임에 맞춰 공간적인 입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극장 안에 실제 비눗방울이 나오거나, 영상 속의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관객의 의자가 흔들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바람이 부는 등 생생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3D
3차원을 뜻하는 3D는, 컴퓨터 기술을 통해 2차원의 평면 스크린에 평면을 꿰뚫어 속으로 향하는 정보를 부가하여 3차원의 입체감을 구현한다. 스테레오식은 시차를 이용하여, 두 개의 화상을 융합하여 입체감을 내고, 시네라마식은 시야 각도에 따라 가까운 화상을 볼 때 3차원적인 착각을 일으키는 현상을 이용한다. 2D에 비해 영화 속 주인공이나 사물 또는 배경을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Pixabay.com)/ 알라딘, 4DX, 4D, 3D, IMAX​​

IMAX
IMAX란 사람 눈의 최대의 시각 폭을 뜻하는 '아이 맥시멈(Eye Maximum)' 또는 최대 이미지를 뜻하는 '이미지 맥시멈(Image Maximum)'의 약자로, 보통 일반적인 영화의 스크린보다 10배 정도 큰 초대형 스크린의 영화를 말한다. 선명한 화질과 고해상도 영사기술, 6채널 입체 사운드를 통해 생동감, 사운드 또한 극대화하여 블록버스터 영화에 최적화되었다. 

 

다양한 상영 방식을 제대로 알고, 입맛에 맞는 방식으로 영화를 본다면 재미와 감동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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