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롤토체스는 'Riot Games' 가 비교적 최근에 출시한 게임이다. 기존의 LOL 챔피언들과 아이템, 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LOL 유저라면 낮은 진입장벽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LOL'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롤토체스란 무엇이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롤토체스는 한판에 8명이 참여하게 되며 게임시간은 15~30분정도 소요된다. 체스 경기에 말이 필요하듯이 롤토체스 경기에는 챔피언들이 필요하다. 플레이어들은 약 1분마다 한번씩 상대플레이어와 싸우거나 일반 몬스터와 싸우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돈이나 아이템을 얻게 되며 돈으로 챔피언을 사서 챔피언들의 시너지를 이용해 좋은 조합을 맞춰나간다. 경기에서 패배 시 플레이어의 체력이 달며, 체력이 0이 되면 패배하게 된다. 좋은 조합과 적절한 아이템 조합으로 상대들을 쓰러뜨려 나가는게 게임의 핵심이다.
'스타크래프트'나 '피파온라인'과 같은 게임은 승패가 온전히 실력에 좌우된다. 이러한 게임은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두 명이 붙으면 100판중 99판은 실력자가 이기게 된다. 따라서 이 게임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사람의 대부분은 잘하는 사람일 것이다. 따라서 게임에 흥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게임을 잘해지기까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롤토체스의 경우 한판에 8명이 참여하게 되고 아이템이 나오는 것과 살 수 있는 챔피언이 나오는 것이 랜덤이므로 '운'이 게임에 개입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실력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으며 나보다 랭크가 높은 사람들을 이기는 과정 속에서 흥미를 얻기가 쉽다. 또 게임이 어렵지 않아 몇 판만 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실력 수준에 위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스타크래프트'처럼 잘해지기까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다.
'Riot Games'의 주기적인 패치도 이러한 흥행의 원인중 하나이다. 비교적 단순한 게임은 게임 흐름이 정형화되기가 쉽고 금방 질리게 돼 게임을 접는 유저가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주기적인 패치를 통해 챔피언, 아이템, 챔피언들의 시너지등의 능력치를 조정함으로써 유저에게 보다 다양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운의 비중이 너무 커서 이러한 점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주기적인 패치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따라서 이러한 롤토체스의 흥행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수의 유저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Riot Games'의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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