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통신

우리가 만들어가는 통일의 꿈

문화뉴스 2018. 6. 21. 13:39

[교육정책뉴스 김태우 기자] 불로중학교는 지난 19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중앙 현관에서 통일 염원 나무 키우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통일을 염원하는 자신만의 문구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고취시키고 학생 주도적 통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점심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교생 408명 중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준비된 분량의 간식이 금방 동이 나 버릴 정도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한 전교생 통일 5행시짓기(문구는 '통일은 행복')를 통해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해서 온 학교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불로중학교는 올 해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가즈아! 통일로'반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통일에 대한 인식 조사, 등굣길 앙케이트 조사, 교내 통일 플래시몹 공연, 교과와 연계한 통일 수업, 통일 관련 서적 나눔, 통일 게시판 운영 등의 활동들을 통해 전교생의 통일의식고취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통일 동아리 2학년 강시연 학생은 "우리 손으로 준비한 행사에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참여하는 것이 정말 뿌듯하였고 우리를 통해 통일이 앞당겨질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불로중학교는 통일 관련 현장체험활동, 통일UCC만들기, 독도의 날 행사, 교내 백일장 및 북한(통일)관련 영화 감상문 쓰기 등의 교과활동과 함께 통일 동아리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통일 의식 고취와 기반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