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통신

세류초등학교, '세계일류 지구마을 축제' 개최

문화뉴스 2018. 6. 21. 16:24

[교육정책뉴스 이은서 기자] 세류초등학교(교장 이재영)이 지난 15일 '세계일류 지구마을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모든 학생을 위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으로 반편견・상호존중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세계의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체험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세계일류 지구마을 축제'는 수원이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하는 6개의 부스 체험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의 우산 게임, 네팔의 제기 '쭝기'만들기, 콜롬비아의 전통놀이 '딩가딩가', 몽골의 공기놀이 '샤가이', 중국의 글자 만들기 등 체험과 놀이 위주의 활동으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각 나라의 인사말 배우기, 그 나라의 위치 및 역사 알기, 전통 의상 입어보기, 전통춤 배우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부스 체험관 복도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과 기념품을 전시해 부스 체험 외에도 다양한 세계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교실에서는 학년의 특성을 반영한 학년별 다문화 감수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계 전통 가옥과 전통 의상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구마을 축제 후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3학년 백서준 학생은 "세계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고, 내가 몰랐던 인사말도 있었다. 지구마을 축제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한편, 이재영 교장은 "지구마을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키우고, 지구촌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