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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크로스' 고경표, 조재현 '교환 수술' 제안 거절했다


ⓒ tvN '크로스'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크로스' 고경표가 조재현의 제안을 거절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크로스' 에서는 긴급환자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강인규(고경표 분)와 고정훈(조재현 분), 고지인(전소민 분), 손연희(양진성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강인규와 고지인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이들은 다른 피해 차량의 환자들을 살폈다. 그러던 중 강인규는 한 임산부 부상자를 발견했다. 강인규는 이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고지인에게 "이 분은 장기기증 서약한 한 무기수의 딸이다"라고 말했다.

강인규의 처치로 고비를 넘긴 임산부. 이윽고 병원에 도착했지만 환자는 하혈을 했고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고지인은 고정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손영식(장광 분)은 강인규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을 목격한 후, 외부 의사가 진료하면 안된다고 호통을 쳤다. 하지만 강인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임산부 환자는 간 이식이 필요했다. 강인규는 환자의 아버지인 무기수밖에 없다는 것을 파악한 후, 제소자 장기기증 절차를 백지남(유승목 분)에게 물었다. 백지남은 제소자는 기증할 수 없다며 못을 박았고 "강선생 의사 왜 됐어요? 복수하려고 된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하나만 해, 하나만"이라고 말하며 경고했다.

하지만 강인규는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제소자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제소자는 강인규에게 "애 많이 썼다. 내가 기증 안 한다고 하면 어쩔뻔했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데 고지인이 강인규를 급히 호출했다. 앞서 간이식을 하기로 했던 환자들의 혈액형이 맞지 않아 수술을 할 수가 없었던 것.

고정훈(조재현)은 교환 수술을 언급하며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이에 이주혁(진이한 분)은 당황하며 "4명을 동시에 수술하려면 집도의만 4명이나 필요하다. 우리 병원이 인력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정훈은 자신을 포함해 차례대로 2명의 의사들을 꼽았다. 이어 "부족한 한 명은 초빙으로 하면 된다"고 설명하며 강인규를 지목했다. 하지만 강인규는 단호하게 "거절하겠습니다"라고 선을 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