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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냉장고를 부탁해' 건강녀로 거듭난 김신영 배 냉장고 대결, 레이먼킴·미카엘 승리 (종합)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냉장고를 부탁해' 먹방녀에서 건강녀로 거듭난 김신영 배 냉장고 대결이 펼쳐졌다.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주 이계인에 이어 개그우먼 김신영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신영씨가 지역별 어머니들의 성대모사를 굉장히 잘한다"며 개인기를 요청했다. 김신영은 거침없이 상황별 전라도vs경상도 사투리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김신영은 "증조 할머니가 (전라도) 목포 분이고, 할머니가 (경상도) 청도 분이셨다. 어릴 때부터 왔다갔다 하며 시장 분위기나 사투리를 많이 관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원조 먹방녀' 김신영은 과거 두 명이서 대패삼겹살 62인분을 먹어본 적 있다고 밝히기도. 김신영은 "피자 뷔페에서 피자 24조각을 먹은 적도 있다. 아버지가 증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돌연 다이어트에 돌입한 계기로 "일단은 아팠다. 병원에 검사하러 갔는데 10년 뒤 모습이 어떨 것 같냐며 없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게 와닿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38kg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신영의 냉장고를 본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의외로 뭐가 없다. 깔끔하다"고 말했다. 냉장고 칸에는 고구마, 계란 등 다이어트 식품이 가득했다.

이어 냉장고 서랍 안에서는 각종 즙들이 발견됐다. 김신영은 "음료를 안 먹는다. 즙을 음료 대용으로 먹고 현미차를 하루 2리터씩 매일 마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혜민 스님 냉장고보다 힘들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김신영을 위한 '건강식 만들기 첫 라운드'에서는 레이먼킴과 샘킴이 맞붙었다.

주제는 '맛있으면 김신0(영)칼로리'. 샘킴은 '고기말이~ 히트다 히트!'를 만들었고, 레이먼킴은 '버거킴'을 만들었다. 그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마음껏 먹지 못한 그녀를 위해 '칼로리는 낮추고 비주얼은 진짜에 버금가는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녀는 레이먼킴의 '버거킴'요리에 "눈이 번쩍 뜨인다."며 칭찬을 덧붙였고, 건강주스는 "어디에도 어울리는 만능주스"라며 다시 한 번 감탄했다. 솔직한 피드백으로 셰프들을 긴장시켰던 이계인도 건강주스를 맛 본 후 "이거야 이거"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이어 샘킴의 고기말이를 맛 본 이계인은 또 다시 같은 칭찬을 덧붙여 누가 승리할지 예측불허의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건강주스로 출연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이먼킴의 요리가 김신영이 선택을 받았다.

두번째 라운드는 이연복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맞붙었다. 미카엘은 '시나몬 아로니아 비스킷'을 대접했고, 이연복은 김신영이 가장 좋아하는 울금을 재료로 한 '울금 캐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는 미카엘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