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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평창문화올림픽 이머시브 쇼 '천년향' 해외 대사들도 감탄 연발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지난 5일 이머시브 쇼  천년향'(총감독 김태욱)이 각국의 대사 및 관광청, 문화원 등을 초청했습니다.

총 70여명의 각국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은 이색적이고 독창적이며 한국 전통의 미를 담고 있는 '천년향'의 작품 컨셉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는데요.

'천년향' 측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이탈리아 에이 케오달라퐁(H.E. Khamsouay Keodalavong) 주한 라오스 대사, 아르준 정 바하두르 싱(H.E Arjun Jung Bahadur Singh) 주한 네팔 대사, 파올라 치콜렐라(Paola Ciccolella)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사인 올렉산데르 호린은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작품에 담겨있는 미래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가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루마니아 대사인 미하이 치옴펙은 "연기자들의 열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메시지가 너무 좋아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평했습니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인 파올라 치콜렐라는 "매우 창의력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음악, 스토리 모두 인상 깊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장르적인 시도를 선보인 '천년향'의 매력에 흠뻑 빠져 우리 음악과 우리 춤이 어우러진 고품격 퍼포먼스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지난 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이머시브 쇼 '천년향'은 4일 공연부터 본격적인 일반관람을 시작, '2018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문화관계자들이 그동안 보아왔던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와는 차원이 다른, 진일보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이 고심한 바 '이머시브' 장르를 도입해 전통적인 소재에 독창적이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가미했습니다.

'천년향'은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영감'의 메시지를 담은 핵심작으로,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작품입니다.

강원도의 사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비언어극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무대개념을 벗어나 관람객을 참여자로 끌어드리는 '이머시브' 장르를 도입,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탈 무대화', '탈 공연화'를 추구하며 그동안 어떤 공연장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연출기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스토리에 한국무용과 국악을 접목,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탄생시켰습니다!

관객이면서 관객이 아닌, 공연의 참여자로 함께 관람한 각국의 문화관계자들은 '천년향'의 새로운 시도에 감탄하며 시종일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또한 더 많은 문화관계자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새로운 시도에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천년향'은 오는 24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상연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