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와 명사 강연을 덕수궁 정관헌에서 즐기기

[문화뉴스] 스타벅스 커피와 명사 강연을 덕수궁 정관헌에서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다. 

덕수궁 관리소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라는 주제로 덕수궁 정관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대하여 강연을 듣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는 고종황제가 덕수궁 정관헌에서 차와 연회를 즐겼던 것에서 유래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문화행사이다. 이번 년도는 오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첫 번째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한국 소설계의 거장 조정래의 강연으로 '조정래의 삶과 문학'을 알아볼 수 있다. 살아있는 시대정신이라 불리는 소설가 조정래가 문학의 존재 가치, 인간다운 삶에 관하여 강연하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강연은 다이내믹한 에너지와 해학을 표현하는 춤으로 유명한 무용가 안은미가 '몸의 인류학 - 춤을 통해 나를 발견하다' 주제로 강연을 한다. 우리를 옭아매는 두꺼운 껍질을 탈피하는 첫 단계가 바로 춤이며 겉치레를 없애고 모두 몸을 흔들 시간이라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 번째 강연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나타내는 시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정호승 시인의 자작시 10여 편과 인생의 비밀을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한편, 이번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는 각 강연마다 청중들과 명사들이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연 후 명사의 저서를 가져온 청중에 한하여 친필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의 협찬으로 모든 청중들에게 커피 등이 제공된다.

덕수궁 정관헌의 규모를 고려하여 사전 예약자를 200명으로 제한하였으며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자을 선착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