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센터]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저자 강연회
[문화뉴스] 옛 건물 활용 사례를 통해 산업유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신 변화, 세계적 추세가 된 산업 유산 재생 프로젝트를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서울도서관이 27일 오후 7시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김정후 저자강연회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자인 김정후는 2003년까지 우리나라에서 건축가와 비평가로 활동하며 대학에서 설계와 역사를 강의하였다. 이후 영국 바쓰대학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거쳐 런던정경대학 LSE 사회학과에서 런던 도시 재생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런던대학 USL 지리학과에서 유럽과 아시아 도시에 대하여 강의와 연구를 하고, 학위 논문도 지도한다. 런던대학에서 JHK 도시건축정책연구소를 운영하며 서울특별시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 도시와 건축, 디자인 정책을 자문하고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중이다.
이번 강연은 녹슨 발전소가 미술관으로, 감옥이 최고의 호텔로, 탄광촌이 미술관으로, 양조장이 문화예술 기지로 바뀌는 유럽의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하여 우리 도시에 남아있는 산업 유산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
산업유산 재활용 프로젝트는 세계적 추세가 되었고 이를 도시사회학 전공 김정후 박사의 시선으로 함께 공유함으로써 도시 재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서울도서관 관장인 이용훈은 "서울은 오래된 도시이면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역동성 가득한 곳이다. 그런 과정에서 오래된 것들을 현재와 미래로 연결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번 김정후 박사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해서 보다 다양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게 됨으로써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소는 어떻게 미술관이 되었는가?' 저자 강연회는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정보서비스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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