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동초, 만지고 즐기며 성장하는 '과학의 날' 행사 실시

[문화뉴스 MHN 조아라 인턴기자] 광양중동초등학교(교장 심치숙)는 지난 9일 학생 600여명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게 놀고 만들고 배우면서 기초적인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중동초 체육관에 마련된 10개 체험부스에서는 소리 나는 씽씽이, 움직이는 보드마카, 겨울밤 눈이 내려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고 조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별실과 운동장에서 진행된 과학탐구대회에서는 에어로켓, 융합과학, 기계공학, 탐구토론 분야로 나누어 많은 학생들이 주제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교실에서 진행된 문예행사에서는 생물을 관찰하여 글로 쓰거나 세밀화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광양중동초 과학담당 교사는 "올해 과학의 날 행사는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준비하여 과학에 관심이 적은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라고 하였다.

과학의 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또한 사뭇 진지하였다. 만지고 조작하면서 왜 이럴까 고민하는 모습은 마치 과학자를 연상케 하였다.

과학탐구대회(융합과학)에 참가한 6학년의 한 학생은 "제가 설계한 것보다 다리가 튼튼하게 만들어지지 않아서 속상해요"라고 하면서 튼튼한 다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또다른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중동초 3학년 학생은 "팽이가 돌아가면서 나는 소리가 너무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심치숙 교장은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과학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탐구력을 늘려갈 때 우리 나라가 과학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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