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인턴기자 오세준] 극단 신세계가 '세월호2018'의 세 번째 참가작 '광인일기'를 오는 5월 06일 선보인다.
'세월호2018'은 혜화동1번지 6기 동인이 매년 [세월호]를 테마로 진행해온 기획초청공연으로 올해 4번째를 맞는다. 이번 공연은 세월호와 관련 없이 쓰이고 창작된, 오래되고 익숙한 텍스트들을 원작으로 한 공연들로 구성된다.
극단 신세계가 선보일 작품은 사람들이 식인할 것이라는 광인의 피해망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루쉰 원작의 '광인일기'를 극단 신세계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인 루쉰의 '광인일기'는 100년 전인 1918년 중국에서 출간됐을 당시 최초의 백화문(구어체) 소설로 이후 중국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극단 신세계 김수정 연출자는 "'광인일기' 역시 식인에 대한 광인의 병적인 피해망상을 펼쳐 보이며 우리 사회 속에서 광인은 누구인지, 우리가 광인이라 부르는 이가 진짜 광인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늘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와 형식으로 대학로 연극계에 이슈가 되는 젊은 극단 신세계가 야심차게 준비한 '광인일기'는 05월 03일(목)부터 06일(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다.
yey12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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