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압수수색, 기자들 반발에 철수 "언론 활동 위축시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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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경찰이 TV조선 본부를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기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철수했다.

25일 경기 파주 경찰서는 서울 중구 TV조선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TV조선 기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날 TV조선 기자들은 건물 앞에서 '언론탄압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과 대치했다. TV조선 측은 "(압수수색 행위는) 진실을 밝히려는 목적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언론 활동까지 위축시키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TV조선 소속 기자 A 씨는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 씨의 활동기반인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를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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