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절찬상영중' 방송 화면 |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단양 애곡리에 우씨네마와 함께한 훈훈한 추억이 '절찬상영'됐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절찬상영중')에서는 2일차 상영을 준비하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경은 "특별한 곡을 준비했다"며 성동일의 1999년 발표곡 '빨간 양말'을 재생했다. 이에 성동일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애써 외면했다.
이성경이 리듬을 타며 춤 추기 시작하자, 이내 성동일도 들썩였다. 흥에 겨워 춤을 추던 성동일은 "이거 우리 애들 보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네 사람은 대낮부터 의자, 전기장판 등을 깔고 어르신들을 편히 모시기 위한 만전의 준비에 돌입했다. 팝콘, 매실차, 호두과자까지 준비한 이들은 어르신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자 직접 간식을 서빙하며 귀여운 야광 머리띠를 쓰고 친절함을 과시했다
우씨네마의 두 번째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해 8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수상한 그녀'였다. 인생과 가족애, 웃음까지 부족할 나위 없었던 영화 관람에 어르신들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마무리 작업을 하며 "확실히 점점 우리가 요령도 생기고 반응도 좋아지는 것 같다"고 뿌듯함을 전했고, "이 예능은 진짜 스태프가 아무도 안 도와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직접 요리한 봉골레 파스타로 회식을 즐겼다. 이어 성동일은 "난 기분이 좋은 게 어제보다 집중해서 보시더라. 오늘은 어제보다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고창석은 "어제는 영화를 하는 동안에 관객의 눈치를 봤다. 오늘은 관객의 반응을 보다가 영화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네 사람은 파스타에 이어 군고구마, 소고기까지 만찬을 즐겼다. 성동일은 "내일은 시내에 나가서 맛집에 가보자"고 말했다. 이성경이 "재첩국 먹어요"라고 하자, 성동일은 "그러면 오늘 술을 마셔야겠다"며 "그래야 재첩국이 정말 해장에 좋고 맛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창석은 "오늘 정말 술을 마시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먹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이성경은 아침 일찍 재첩국을 사러 시내로 향했다. 재첩국을 찾아 돌아다니던 이성경은 한 가게에 들러 올갱이 해장국과 올갱이 파전을 산 후 양손 가득 애곡리로 돌아갔다.
한편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4인4색 배우들이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직접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 상영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tlslr2@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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