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CGV 아트하우스 특별전 '스크린문학전 2018'과 오는 26일 관객과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크린문학전 2018'은 시, 소설, 음악 등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을 모아 개최하는 CGV아트하우스의 대표 기획전으로 2013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특별 상영작으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Homme qui rit'(1869)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웃는 남자'가 선정됐다.
소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영화 '웃는 남자'의 스크린문학전은 오는 5월 26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에서 진행되며, 뮤지컬 배우 정성화, 씨네21 기자 겸 북 칼럼리스트 이다혜가 함께 '웃는 남자'의 소설, 영화, 뮤지컬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행사가 이어진다.
또한, EMK 뮤지컬 '웃는 남자' 측은 '페이스웨어' 문화를 선도하는 굿이어웰딩 기법의 디자인프린팅 마스크 브랜드 '애올'과 함께 콜라보 마스크를 제작해 관객들에게 무료 증정한다.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입이 기이하게 찢겨진 그윈플렌의 입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영문로고 디자인으로 제작된 이번 콜라보 마스크는 5월 16일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온라인 서점의 열린책들 원작소설 구매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가 2016년 '마타하리'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제작비 175억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최고 수준의 스태프들과 5년 간 혼신의 공을 들여온 작품으로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대본 및 연출가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작곡가, 잭 머피(Jack Murphy) 작사가가 합류했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월드프리미어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yey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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