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우혁-이현-유장혁-김창평(좌측부터)은 올해 신인지명 회의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이들이다. 사진ⓒ김현희 기자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현재 목동구장에서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가 한창이다. 그러한 가운데, 21일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야구 명문으로 불리는 두 학교의 32강전이 열렸다. 주인공은 천안북일고와 광주제일고.
그런데, 공교롭게도 양 교를 대표하는 두 명의 타자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유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는 북일고 이현, 광주일고 김창평 모두 올해 고교 유격수 4천왕 후보에 속할 만큼, 공-수-주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두 이는 1번(북일고 이현)과 4번(광주일고 김창평) 타순을 맡고 있다.
3루수 포지션을 맡고 있는 두 타자 역시 전국구 스타 플레이어다. 북일고 변우혁과 광주일고 유장혁이 그 주인공. 장타력이 빼어나고, 홈런도 잘 친다는 점에서 둘은 닮았지만, 타순은 1번(광주일고 유장혁)과 4번(북일고 변우혁)을 맡고 있다. 즉, 양 팀의 유격수와 3루수가 1번과 4번을 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번 신인지명 회의에서 강력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들이기도 하다.
경기 전 네 명 유망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서울 목동, eugenephil@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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