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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아날로그 감성의 첫사랑'을 담은 영화 '청설', 오는 11월 재개봉

ⓒ오드(AUD)                                                                                                               


[문화뉴스 MHN 이상인 인턴기자] 11월 재개봉하는 대만 첫사랑 로맨스 영화 '청설'이 믿고 보는 첫사랑 로맨스 스토리는 물론 가슴에 간직한 소중한 추억들을 소환하는 에피소드부터 진한 여운을 남기는 감성 폭발 OST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 이전 대만 첫사랑 로맨스 영화의 시작으로 불리는 영화가 있다. 바로 손으로 말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담은 영화 '청설'이다. 2010년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 꾸준히 회자되며 최애 첫사랑 영화로 자리매김한 작품으로 11월 재개봉을 확정하며 연일 온라인과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몰이 중이다.


                                  ⓒ 오드(AUD)


이제는 믿고 보는 대만 첫사랑 로맨스 스토리는 물론 아날로그 시대를 지나온 누구라도 공감할 소중한 추억의 에피소드들이 '청설'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첫눈에 반한 '양양'에게 지금의 카카오톡만큼 필수템이었던 MSN 주소를 물어보고, 매일 밤 그녀가 로그인하기만을 기다리는 '티엔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아련함을 선사하며 미소를 선물한다. 누군가를 좋아해 본 사람이라면 알 만할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기, 장문의 문자로 고백하기 등의 에피소드도 2000년대 초반 사랑을 해 본 이들이라면 향수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 오드(AUD)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오토바이, 시장 데이트 등과 도시락 배달, 스케치북 프로포즈 등의 이야기들도 오직 그녀만 보이는 순정남 '티엔커'와 오직 그만 들리는 열정녀 '양양'의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0년 개봉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청설'의 OST 역시 달달함이 폭발하는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청설'의 메인 테마인 '독심술'은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처럼 귀엽고 로맨틱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네가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는 게 보여 난 너의 달콤한 미소를 보고 넋을 잃어", "들리지 않니? 널 사랑해 기다릴 수 없어 네가 안아주길", "나 이제 알았어 사랑이 온 거야" 등 사랑해 본 누구라도 공감할 가사들로 채워진 OST는 개봉과 함께 또 한번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배우 펑위옌, 진의함과 더불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아시아의 첫사랑이 된 천옌시가 출연하는 대만 첫사랑 영화 '청설'은 오는 11월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