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선미 인턴기자]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있다, 잇다'라는 콘셉트로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있다, 잇다'라는 콘셉트는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없는 현실에 놓인 노인과 청년이 영화를 매개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서로를 잇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지난 5월 18일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은 배우 손숙 주연의 <꽃손>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노인 관련 단편 경쟁영화제다. 영화제 역사 속 노인 감독들은 주도적인 문화생산의 기회를 얻었으며 청년감독들은 노인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고민 속에서 창작의 시야를 넓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신스틸러로서 사랑받는 배우 황석정이 이번 서울노인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황석정은 "평소 노인과 노년에 관한 관심이 지대했던 차에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다.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감독의 발굴과 더불어 쉽게 보기 힘든 해외작품 총 13개국(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그리스, 중국, 몰도바, 일본, 대만 등) 22 작품을 상영하고 노년의 보편적인 삶에 대해 질문한다.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상영시간표 등을 확인 후 관람 할 수 있다.
김혁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노인영화제는 아시아 각국 노인에 대한 시선과 생각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어르신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극장을 찾으셔서 우리의 노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 press@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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