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 SNS
[문화뉴스 MHN 김선미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과도한 월세 인상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경리단길 상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홍석천은 24일 자신의 SNS에 '임대' 쪽지가 붙은 가게 사진과 함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경리단길. 임대가 붙은 가게들이 무척 많아졌다. 경리단길은 이태원 다음으로 거리 자체가 브랜드가 될 정도로 상권이 급격히 좋아졌고 많은 미디어와 사람들의 관심이 있던 대표적 동네 상권이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건물주의 과도한 월세 인상과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그로 인한 단속의 연속,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했던 가게들은 이미 떠나버렸거나 망해버렸거나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버티는 가게가 매우 많아졌다"며 현재 경리단길이 처한 위기를 말했다.
이어 그는 "내 두 가게도 마찬가지 상황. 경리단과 이태원이 내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해 이태원 거리에 30대 40대 초반 열정을 쏟고 경리단길을 살려보겠다고 가게를 냈다. 그러나 그 일은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 관공서와 건물주 그리고 자영업자 동네주민들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대화하고 노력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나아가야 다시금 예전처럼 경리단 모두가 살아날 수 있다"며 경리단길에 대한 애착과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구청은 과연 무얼 하고 있나. 어떤 아이디어가 있나 주차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경리단은 주차단속의 먹잇감이 된다. 공공기관의 주차공간을 개방하고 시유지 구유지를 주차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주차단속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사전 경고를 통해 찾아오는 사람을 쫓아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작고 힘없는 나 한사람이지만 이젠 정말 시작해봐야겠다. 경리단 살리기 프로젝트 그리고 나아가 이태원 살리기 프로젝트도. 함께 해주실 분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작은 시작이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와주십쇼 제발"이라며 경리단길에 대한 애착과 경리단 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미 기자 | press@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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