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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용 '잊혀진 계절', 원래 10월 아닌 9월의 마지막 밤이었다...왜?

ⓒ 이용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김선미 인턴기자] 해마다 10월 31일이 되면 많은 이들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재생하고 있다. 노래의 가사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 그 이유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음원 사이트에서 '잊혀진 계절'은 3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잊혀진 계절'은 1982년 발표한 이용의 노래로 박건희 작사, 이범희 작곡의 노래다. 당시 무명의 가수였던 이용은 이 노래로 이 노래 덕분에 1982년 MBC 가수왕을 차지했다. 지금도 10월이 되면 각종 공연과 콘서트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발매 후 1년 동안 라디오 방송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1위에 오를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잊혀진 계절'은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 불려왔다. 김재중, 서영은, 화요비, 국카스텐, 김범수, 레이나, B1A4 산들, 아이유 등이 '잊혀진 계절'을 불렀다.

박건희 작사가는 9월 마지막 밤 연인과 헤어진 경험을 토대로 '잊혀진 계절'의 가사를 썼다. 노래 제목과 가사도 처음에는 '9월의 마지막 밤'이었지만,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지금처럼 바뀌었다.

'잊혀진 계절'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 오르며 이와 함께 노래의 가사인 '10월의 마지막 밤' 역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진입했다.

김선미 기자 | press@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