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뉴스 MHN 이준호 인턴기자] 일본무용 가부키의 전통과 변용 양상을 조명하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를 맞아 12월 3일 일본무용 '가부키의 전통과 변용'을 주제로 공연한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1999년 일본의 '노가쿠(能楽)'를 시작으로 인도ㆍ중국ㆍ몽골 등 아시아권의 풍요로운 민족춤을 국내에 소개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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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본의 이에모토(家元) 제도에 의해 전승되어 온 일본의 전통무용 가부키 5대 명문 가문 자제들이 결성한 공연집단 오요회(五耀會)를 초청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고유성을 응축한 전통 곡목들과 더불어 유파를 넘어 융합·변용한 니혼부요(일본무용) 작품들을 한 무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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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키는 에도(江戶)시대 이후 기녀의 유녀(遊女)무용에서 아동의 와카슈(若衆)무용, 성인 남성의 야로(野郞)무용으로 변모하였고 이번 행사는 변모 과정과 변화과정을 추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러한 인식 아래 1부에서는 전통 가부키의 역사, 2부에서는 가부키의 현대화 양상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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