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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홍진영 언니' 홍선영, 인생먹언 "탄산은 숨 쉬려고 먹는 것"

ⓒ SBS 미운우리새끼

[문화뉴스 MHN 김선미 인턴기자]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미우새' 방송 출연 직후 각종 SNS 등을 강타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 최초 여자 '미우새'로 홍진영과 그의 언니인 성악가 홍선영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홍진영과 함께 등장한 언니 홍선영은 '홍자매?! 흥자매!!' 라는 타이틀에 맞게 뜨거운 캐릭터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악을 전공한 홍선영은 시종 홍진영의 노래에 화음을 넣거나 랩, 개사, 흥겨운 춤까지 선보이며 핏줄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삼겹살, 치즈김치전, 김치볶음밥과 탄산들로 푸짐한 아침 먹방을 선보이는 홍선영은 그런 자신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동생 진영에게 "뚱뚱하다고 다 죽는 건 아니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선영은 특유의 찰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먹언을 남겼다.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이니라", "탄산은 숨 쉬려고 먹는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 최초 친언니와 함께 출연한 홍진영은 "언니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라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이어 "언니가 방송 직후 반응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보는 것과 다르게 마음이 아주 여린 언니이니 좋은 말과 사랑 부탁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방송이 처음인 언니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방송 후 '홍진영 언니'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홍자매의 마트 나들이는 오는 25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미 기자 | press@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