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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지희 기자] 인터넷 이용자 약 3명 중 1명은 사이버폭력 가해 또는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2018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 경험률이 32.8%로 전년보다 6.8%포인트 증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8년 10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학생·일반성인·교사·학부모 등 총 7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가해·피해 경험에 걸쳐 언어폭력·명예훼손·스토킹·성폭력·신상정보 유출·따돌림·갈취·강요 등 8개 유형별로 실시됐다.
학생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9.5%로 전년에 비해 4.7%포인트 늘었고, 성인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43.1%로 13.3%포인트 증가했다.
학생 중 중학생이, 성인 가운데 20대가 사이버폭력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생과 성인의 가해와 피해 경험 모두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다,
가해행동 공간으로는 학생과 성인 모두 '채팅, 메신저'(학생 53.1%·성인 34.0%)가 최대였고 피해를 경험한 공간은 성인의 경우 '이메일, 문자 메시지'(29.3%)가 가장 많았다.
가해 이유로는 '상대방이 먼저 그런 행동을 해서'(학생 43.1%·성인 30.4%)가 최다였고 '상대방에게 화가 나서'(학생 35.7%·성인 31.2%)가 뒤를 따랐다.
가해 후 심리로는 '미안하고 후회스러움'(학생 53.2%·성인 53.6%)과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됨'(학생 48.9%·성인 54.1%)이란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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