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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수명 40년의 왕벚나무들이 피워내는 화려한 순백의 꽃을 즐기는 전북 정읍시 벚꽃축제가 이달 30일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정읍천변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색다른 자생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읍예술제와 자생화 전시회, 자생차 페스티벌도 같은 기간에 개최되 재미를 더해준다.
벚꽃축제장은 정읍천 5km 구간을 물들인 1천200여 그루의 왕벚나무 벚꽃이 노란 개나리, 화려한 튤립, 푸른 잔디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채화가 그려진다.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밤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대규모 불꽃 쇼와 버블 쇼, 공예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1.2km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벚꽃축제와 동시에 치러지는 정읍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마련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자리다.
농악단 경연대회, 무용, 연극, 국악,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20여개 공연과 미술·서화·사진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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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화 전시회는 500여점의 초본류, 목본류, 난류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며 자생차 페스티벌은 정읍에서 생산되는 녹차, 발효차, 여주, 구절초, 알로에 차 등을 시음할 기회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 벚꽃은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운 데다 색상이 은은하고 멋스러워 정읍 9경의 하나로 꼽힌다"며 "문화 축제들까지 한 자리에 모은 만큼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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