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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울산시 동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자손인 박진수 화가 회화전을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동구청에서 연다고 밝혔다.
박 화가 어머니인 고 이효정(1913~2010년) 여사는 서울 동덕여고보 재직 때 서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된 이후 출소해 박두복 씨와 결혼하면서 동구 일산동으로 내려와 보성학교 교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박진수 화가가 이효정 여사가 쓴 시 '어머니의 기도'를 낭송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얼음을 깨는 사람'을 주제로 풍경과 인물 등을 담은 회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박 화가는 "초등학교 때 떠난 고향에 다시 돌아와 전시회를 개최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은 어머니와 달리 부친은 아직 서훈을 받지 못했는데 많은 분이 부모님의 이름을 거론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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