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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맞아 알찬 2019년 상반기 프로그램 진행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올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개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안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내 문화 향유에 높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또한 ’ASAC(AnSan Arts Center)‘ 이라는 자체 기획 공연 브랜드를 구축하여, 제작 공연 등에서 성과들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를 통해 2019년의 시작을 알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은 3월, 안산 시민들의 평일 오전을 책임지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 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3월 21일 <첼리스트 문태국&피아니스트 한지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7월 <클래식 마스터즈&발레>, 9월 작곡가 이승환이 이끄는 <뮤즈밴드 팝&재즈>, 12월에는 <고상지&이신규의 탱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며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이어 오는 4월 20일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이 해돋이극장에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로 60여년의 활동을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올라 선 백건우는 한 작곡가의 작품을 심도 있게 연주하는 것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올해는 ‘쇼팽’의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3월 14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4월 26일-27일에는 뮤지컬<메노포즈>가 무대를 꾸민다. 갱년기 주부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명쾌하게 표현해 낸 <메노포즈>는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랜 기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을 비롯 황석정, 박준면, 이경미, 문희경, 유보영, 주아 등 공연계에서 사랑 받는 여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3일까지 40% 특별 할인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5월에는 리투아니아 움직임극 <퍼즐(PUZZLE)>과 <인디밴드 콘서트(가제)>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퍼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연으로, 리투아니아 정부가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베스트 공연’에 선정되기도 한 검증된 공연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 세계를 다채로운 색깔의 소품들로 풀어 진행하게 되며, 특히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워크숍이 개최되어, 창의력을 쑥쑥 키워주는 알찬 무대가 될 것이다. 


오는 5월 24-25일 양일간 예정된 ‘인디밴드 콘서트(가제)’는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들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으며, 3월 캐스팅 공개와 함께 티켓 오픈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이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는 공연 페스티벌도 두 차례 상반기에 진행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지난 201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4월 예술제 ‘헬로우 옐로우 안산’>도 올해 연극, 음악극,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안산 지역에 희망과 치유, 소통의 의미를 담아 시작된 <4월 예술제>는 올해는 극단 노란 리본의 ‘장기자랑’, 극단 걸판의 ‘헬렌 앤 미’, 여울목의 무용극 ‘봉인된 시간’ 3편을 별무리극장에서 연이어 진행한다.  


는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예술단체의 공연 4편을 선정하였다. 마블러스

모션의 ‘마임컬 MOON'과 탄프로젝트의 ’거리의 악사‘, 극단 송곳의 ’러브 앤 피스‘, 극단 동네풍경의 ’고수를 찾아서‘까지, 안산의 대표 예술단체들이 6월 별무리극장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또한 안산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관람료 지원 사업인 키움티켓도 올 한해 상시 운영된다. 지난 2015년 첫 시행 이후 약 2만여명의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료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키움티켓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에 한해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10인 이상의 청소년 단체라면 누구나 공연 관람료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 한해에도 안산시민들이 문화를 통한 즐거움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