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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국립제주박물관, '무용과 국악으로 표현하는 장수의 별, 노인성' 공연

ⓒ국립제주박물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국립제주박물관은 '토요박물관 산책'의 3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무용과 국악으로 표현하는 장수의 별, 노인성(老人星)' 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인다.


'무용과 국악으로 표현하는 장수의 별, 노인성' 공연은 노인성의 영상과 국악 그리고 현대적 한국 무용이 어우러져 무병장수의 상징인 노인성의 찬란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다온 무용단과 서귀포 국악협회가 협연한다.


공연 당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되는 길성(吉星)인 노인성을 주제로 한 특별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가 진행돼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 또는 수성(壽星)이라고도 부르는 노인성은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남해안의 일부 지역에서만 드물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제주는 예로부터 '노인성이 비추는 땅', '장수의 고장'으로 알려졌다.


전시에선 노인성과 관련된 역사와 종교, 예술, 제주의 문화, 별과 사람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천문도, 수노인도, 제주 문자도, 각종 문집 등 관련작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