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영화 '나홀로 휴가'는 배우 조재현이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나홀로 휴가'는 10년 동안 옛사랑 시연(윤주 분)의 주변을 맴돈 남자 강재(박혁권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조재현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쉬운 것도 있지만 그것도 제 첫 작품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제 목표였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 것에 만족한다"라며 첫 감독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조재현 감독은 "주변에서 제 경험 아니냐고 한다(웃음). 저는 강재처럼 요가 학원에 다닌 적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주연 박혁권 배우에 대해서는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박혁권 씨 칭찬은 이구동성으로 한다"며 칭찬했다. 배우 윤주에 대해서 조재현 감독은 "오디션을 첫 번째로 본 배우"라면서 박혁권과 윤주의 케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배우 윤주는 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윤주는 2012년 '나쁜 피'로 데뷔해 '미쓰와이프',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등에 출연했다. 윤주는 "처음에 시연을 연기한 저조차도 불편했다"며 "제 남편이 강재처럼 그러면 어떨까 찝찝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시사회 때 다시 보면서, 강재의 마음을 조금 헤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jhlee@munhwa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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