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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번엔 대성 건물이 성매매 업소? "대성이 받게 될 처벌 강도는?"

출처: '체널A 뉴스' 화면 캡처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000년대 중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난 '빅뱅'이 무서운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숱한 히트곡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빅뱅은 멤버 '탑'의 대마초 사건과 '승리'의 성매매 및 성폭력 사건에 이어, 이번엔 멤버 '대성'의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성매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17년 대성은 강남에 위치한 지상 9층 규모의 건물을 약 310억 원의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출처: '체널A 뉴스' 화면 캡처, 대성 유흥업소 논란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대성이 소유한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등록된 바와 다르게 총 5개의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근 상인들은 대성의 건물 안 가게들이 술집 혹은 룸살롱이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증언하면서, 논란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매체는 손님으로 가장하여 대성의 건물에서 이뤄지는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했고, 그 결과 실제로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비밀스럽게 성매매도 이뤄지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

출처: '체널A 뉴스' 화면 캡처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건물 내부의 불법 유흥업소는 대성이 건물을 구매하기 전인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성이 실제로 건물 내 운영에 대해서는 정확히 몰랐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절대로 몰랐을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하면서 대성의 주장은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부동산 업자들은 "클라이언트가 구매 전 실사를 하고 층별로 어떤 상점들이 들어있는지 임대 내역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설명하면서, 대성 측에서 주장한 "몰랐다"의 내용을 전적으로 반박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대성 측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며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전했지만, 법적인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의 건축과 관계자는 "건물주는 건물이 용도대로 사용되도록 유지하고 관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으며, 이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발견될 시 행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대성이 받을 수 있는 법적 처벌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유흥업소의 존재를 알면서도 건물 제공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임대를 지속했을 경우 법 조항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