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과격한 스윙으로 경기 중 LG 트윈스 포수 이성우를 가격했다. 그의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 초 타석에 오른 박동원은 배트로 LG 포수 이성우의 팔을 강타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이성우는 결국 유강남과 교체했다.
LG 트윈스 측은 경기 후 "이성우는 왼쪽 삼두근 타박상을 입은 상태다.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박동원이 일부러 쳤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그의 파워 스윙으로 많은 포수가 다친 전적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소속팀인 키움을 제외하고 다른 구단 대부분의 포수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할 정도다.
지난 5월 KT 위즈 포수 장성우는 박동원의 거친 스윙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기까지 했다. 롯데 나종덕, 한화 포수 지성준, 두산 박세혁, SK 이재원, NC 정범모 등 다른 포수들도 그의 배트에 맞은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당시 두산 소속이었던 NC 양의지의 스윙에 맞아 피를 흘리기까지 했으며 결국 한 달간 결장하기도 했다. 포수인 것은 물론 직접 경험해봤으면서도 계속 일어나는 스윙 강타 사건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사고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어 한시라도 빨리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한편 박동원은 지난 1일 LG와의 경기 중 볼 판정을 받자 강한 욕설을 내뱉어 퇴장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정수기를 발로 차 기물 파손을 저질렀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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