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사랑꾼' 이미지 끝? 광고주 "현 시간부터 모델 안재현 광고 중단" 선언

출처: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안재현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MERBLISS)가 안재현 관련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웨딩콘셉트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는 공식 SNS에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 씨와 구혜선 씨의 파경 논란과 관련해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된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지난 2018년부터 멀블리스 모델로 활동했다. 

이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 씨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되었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멀블리스는 "자사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 라며 정체성을 명확히 한데 이어 "2년 전 멀블리스가 안재현 씨와 첫 계약을 했을 당시 신혼이었던 안재현 씨의 사랑꾼 이미지가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계약을 진행하였으며, 계약 종료 이후 재계약을 통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계약을 이어온 상황" 이라고 밝히며 안재현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멀블리스 측은 "현재 안재현 씨의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멀블리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하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후 tvN '신혼일기'를 통해 꾸밈없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18일 이혼 소식이 불거지며 연일 서로를 향한 난타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