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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더위를 물리칠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




아이스 뮤지컬인 '아나스타샤'가 러시아의 오리지널 팀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시어터와 함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다가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뮤지컬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운의 공주 아나스타샤는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이자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의 딸로서 그녀의 이야기를 뮤지컬 '아나스타샤'에 담았다. 뮤지컬 '아나스타샤'는 볼셰비키 혁명을 배경으로 아나스타샤 공주와 그녀를 사랑한 붉은 군대 장교와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1965년 영화로, 1997년엔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이 뮤지컬로써는 어떻게 재해석될지 이목을 끌고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시어터는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대회 피겨스케이팅 메달리스트가 소속된 팀으로 이번 뮤지컬을 통하여 한국에 첫 방문한다.

뮤지컬 '아나스타샤'의 예술 감독이자 주인공 아나스타샤 역을 맡은 엘레나 베르즈나바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페어 금메달리스트로써 유능한 스케이팅 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바딤 야르코프는 안무가로써 러시아 국가대표 생활을 5년이나 하였으며 세계 최강 임페리얼 아이스 스타즈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피겨 스타인 이리나 슬루츠카야, 미국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피터 츠미셰브 역시 출연하며 멋진 스케이팅 실력을 선보 일 예정이다.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를 통하여 더위가 한층 꺽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