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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안성수 감독의 안무 '제전악-장미의 잔상', 한국 무용수들의 희로애락을 담다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제전악-장미의 잔상'을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합니다.

'제전악-장미의 잔상'은 라이브 국악 음악과 현대적 움직임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 전통춤과 서양춤의 혼합과 확장을 보여줍니다.

안성수 예술감독의 춤과 한국 전통악기로만 구성된 라예송 작곡가의 미니멀한 음악의 합일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국립현대무용단 14인 무용수들의 섬세하고 강렬한 춤, 5인의 국악 연주자들의 집중도 높은 연주는 관객들에게 시청각적으로 완벽한 몰입을 선사합니다.

'관객들을 고민에 빠뜨리지 않게 하는 무용'을 선보인다는 안성수 예술감독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고 있는 레퍼토리입니다.

이 작품은 안성수 예술감독이 만든 굿 시리즈의 4번째 마지막 편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주제를 담은 작품입니다. 많은 사건과 사고를 잘 이겨낸 우리를 위한 축제이기도 합니다.

공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입니다. 현재의 시각으로 과거의 찬란했던 우리의 문화유산을 되돌아보고, 우리만의 아름다운 문화가치에서 자긍심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하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이러한 염원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적 새 지평이라는 비전과 평화올림픽이라는 목표에 부합하여 문화올림픽 작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제전악-장미의 잔상'은 2017년 초연 당시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전악-장미의 잔상'은 오는 24일(토)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