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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바람 바람 바람' 이엘 "스타일링은 선택과 집중"

[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봄바람에 어울리는 성인을 위한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 역을 맡은 배우 이엘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이엘은 스타일링할 때 패션 아이템에 대해 밝혔다.


이엘은 "스타일리스트가 많이 준비해준다. 그 안에서 같이 느낌을 찾아간다. 연기나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캐릭터의 외향적인 부분도 굉장히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하는 편이다. '도깨비'에서 빨간색의 옷을 입는다거나 빨간 립, '화유기'에서 보라색 립스틱, 볼드한 귀걸이들, 이런 것들 다 선택한 집중인 것 같다. 어떤 거를 좀 집중을 해서 할지에 대한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입술 색깔을 제일 먼저 고른다. 이거저거 입어보고 촬영을 해가면서 안 해도 되는 악세사리는 줄이고 최대한 간결하게 내 외형에서의 내 느낌을 찾아서 모든 분이 그렇겠지만 많이 대입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체코 영화 원작 '희망에 빠진 남자들'(감독 이리 베데렉)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이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하면서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꼬인 네 사람의 인생을 유쾌하게 그린다. 4월 5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pinkcat@mhnew.com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