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음악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BTS)과 레드벨벳(Red Velvet)

[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는 남북 단일 선수단이 등장했다. 대한민국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아이스하키 선수팀은 남북단일팀으로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펼쳤다.

▲ (위) 방탄소년단(BTS)(아래) 레드벨벳(Red Velvet)

남북 선수들은 단일팀 구성 초기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케이팝 등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단일팀 관계자는 "라커룸에서는 신나는 케이팝이 흘러나온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자주 튼다"고 전했다. 훈련에서 한 북한 선수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새러 머리 총감독은 "라커룸에서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에게 K팝 댄스를 가르쳐 준다"고 언급했다.

한편,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웨덴전 패배 후 최종 8위를 기록했다.


jhlee@munhw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