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4월 말, 전국 각지에서는 황금사자기 본선 무대에 진출하려는 지역별 주말리그가 한창이었다. 한화 이글스의 경우, 전/후반기에 걸쳐 1군 선수들이 주말 원정을 떠나면, 연고지 학교를 위하여 자신의 홈 구장을 기꺼이 내어 주기도 한다. 그 첫 번째 일정인 전주고와 대전고의 경기에서는 전주고가 8-6으로 승리, 지난 주 북일고전 승리 이후 돌풍을 이어갔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대전고는 경기 막판 내야수 조한민이 연타석 홈런으로 혼자서 4타점을 책임지면서 이 날 경기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경기 직후 만난 조한민은 홈런볼 2개를 보여주더니, "중학교 때 홈런을 쳐 본 적 있지만, 고교 때는 오늘이 처음이다."라며 연타석 홈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른 장소도 아닌,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쓰는 야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한 장면은 기억해 둘 만하다.
한편, 대전고는 내일(29일), 같은 장소에서 대전제일고와 서든 데스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대전 지역을 대표하여 황금사자기에 진출한다.
대전, eugenephil@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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