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그룹 위너가 '수요미식회'를 찾았다.
2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다채로운 매력의 부대찌개 편이 방송됐다. 위너의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승윤과 이승훈은 이미 수요미식회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MC들이 "강승윤과 이승훈이 미식가라는 얘기를 인정하냐"고 묻자 김진우와 송민호는 "승훈이만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우는 "승윤이는 그냥 까다로운 것 없이 먹으라는 대로 잘 먹는다"고 밝혔다.
이날 이날 강승윤은 "아까 현무 형도 말씀하셨듯이 부대찌개에는 초딩입맛을 다 사로잡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승윤은 "얼마 전 출연했던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부대찌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에서 뿐 아니라 실제로도 촬영장 근처에 부대찌개집이 있어 자주 먹었다. 오늘 뭐먹지? 하면 떠오르는 게 부대찌개일 정도로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훈은 부대찌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송민호는 "부대찌개가 불호라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의아해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할 수 있지만, 자기 입맛에 안 맞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안 좋아할 거라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김진우는 글로벌 입맛에 빠졌다며 "제가 아버님께서 선장님이시다. 자연산 해산물을 많이 먹었다. 요즘에는 입맛이 바뀌어서 꺼려하게 되더라. 지금은 해외 스케줄을 많이 다니다 보니까 일본에서 마제소바를 많이 먹는다.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27살을 '이 나이'라고 표현하며 "이 나이가 되니까 입맛이 바뀌더라. 요즘 평양냉면에 빠져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었다는 이승훈은 최근들어 점점 어른 입맛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황교익은 부대찌개의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미군들이 먹고 남은 음식의 잔여물을 끓인 것을 꿀꿀이죽이라고 불렀었다. 소시지, 햄, 고기, 파스타가 들어갔을 수 있다. 그 꿀꿀이 죽이 부대찌개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을 많이 하지만, 그건 아닐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그는 "1980년대 이후 국산 햄, 소시지가 나오면서 그런 게 들어간 김치찌개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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