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현응스님, 성추행 의혹 부인 "PD수첩 보도 방식 저열하다"

▲ MBC 'PD수첩'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PD수첩'이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1일 MBC 'PD수첩'은 '큰 스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현응스님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현응스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 씨는 한 숙박업소에서 자신의 몸을 더듬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응스님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배 씨를 고소했다.

또한, 현응스님은 "피디수첩은 나에 대한 직접 취재도 없었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다"며 "형식적인 취재를 만들려고 하는 저열한 방송태도가 PD수첩의 보도 방식이냐"고 반발했다.

한편, 앞서 현응스님은 법원에 'PD수첩 방송중지 요청서'를 보냈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려 1일 'PD수첩'은 예정대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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