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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대학로를 들었다 놓을 신(神)의 등장…연극 '미스터 신' 6월부터 오픈런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연극 '미스터 신'이 오는 6월 1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미스터 신'은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아기를 점지하고 산모와 갓난아기를 보호하는 신으로 알려진 '삼신'을 모티브로 탄생한 로맨틱코미디다.

이야기는 여주인공 하나의 자살 소동으로 시작된다. 보잘것없는 삶을 한탄하며 스스로 끈을 놓으려던 순간 하나의 앞에 스스로 자신을 신계의 '꽃미남'이라 칭하는 남자 삼신이 나타난다. 그는 인간 세상에서 '닭띠 이수현'을 찾아야 하는 일을 도와달라며 하나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들 앞에는 웃지 않고 버틸 수 없는 코믹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모태솔로에 외모도 스펙도 뭐하나 특출한 게 없는 하나는 삼신의 코치를 통해 사랑을 쟁취하는 것은 물론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아가며 매력적인 여성으로 성장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 된다. '닭띠 이수현 찾기' 미션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양한 자리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삶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행복, 세상에 태어난 이유에 대해 돌아보게끔 할 예정이다.

연극 '미스터 신'의 자칭 '프로코칭러삼신' 역 에는 배우 정성일과 김주일이 캐스팅됐다.

타칭 '프로철벽녀인 모태솔로하나' 역에는 배우 허혜리와 최유진이 무대에 오른다. 하나가 좋아하는 직장동료인 '프로스윗러남과장'과 하나의 유일한 친구인 '프로친구러경수' 역은 이원재와 차수겸이 1인2역으로 분한다. 그 외에도 홍가람, 김태성, 박수현, 홍바다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멀티남, 멀티녀로 캐스팅되어 '프로비지러'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힌편, 이번 연극은 초연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 1만 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pd@mh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