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뉴스 송형준 기자]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복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보건교육지원사업인 '건강증진 이동체험관 운영'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보건 전문인력(퇴직 보건교사 및 치위생사)이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감염병 예방, 구강관리, 흡연예방, 음주예방 등 4개 영역의 부스를 설치해 체험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고글을 착용하여 음주상태를 간접 경험하고, 올바른 손씻기 및 잇솔질를 익혔으며, 담배의 발암물질, 흡연자의 혈관 및 폐 모형 등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흡연하는 아빠가 담배를 끊도록 하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으며 아빠의 금연을 응원하는 편지도 직접 작성했다.
박애경 교육장은 "이 사업은 보건업무 담당자에게는 업무경감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중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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