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문화뉴스 MHN 김장용 인턴기자]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가 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이번 2018 오픈스튜디오 '잠실, 잠시'에서 9기 입주작가의 지난 1년 9개월 간의 작업성과와 개인 창작실을 공개한다.
또한 지난 2017년 발생한 공간 이전 이슈를 시민, 장애예술가와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잠실종합운동장이 2019년 단계적 리모델링을 시작하면 잠실창작스튜디오를 그 일정에 맞게 이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장애예술인이 직접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운영 방향성과 공간이전에 따른 무장애공간 조성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직접 이야기하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첫날인 2일 오후 3시부터 공간이슈와 관련하여 '우리가 바라는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사회자인 최선영(예술가, 창작그룹 비기자 대표)과 김지수(극단애인 대표), 전경호(마림비스트), 문승현(시각예술 작가), 정상미(극작가)로 구성된 다섯 명의 패널들이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스튜디오 외부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전경호와 하파데이의 공연이 이어진다.
3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9기 입주작가가 토론패널로 참여해 '장애 정체성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예술가로서의 삶에 관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의 저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원영 변호사가 발제를 진행한다.
브런치토크가 끝나고 10기 입주작가 정기공모에 관한 안내와 함께 입주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김장용 기자 | press@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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